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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뛰어난 건지 늘 생각이 많다.
비워내고 싶어도 떠오르는 생각을 막을 방법은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시작하게 된 명상.
끊임없이 흔들리던 나
그 당시 나는 잔뜩 주눅이 들어 있었다. 소위 말하는 직장 내 왕따.
끊임없이 이간질하는 한 사람 때문에 모두가 나를 싫어하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무덤덤하게 얘기할 수 있지만 그 당시에 나는 상처투성이었다.
어쩔 수 없이 매일 마주해야 하는 그 사람 때문에 내 감정은 끊임없이 흔들리고 부서졌다.
이대론 내가 너무 힘들어 도저히 안 되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나를 치유해 줄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했다.
몇 년간 해왔던 요가에서 힌트를 얻었다. 요가수업에 마지막에 하던 사바사나.
내 몸 구석구석 살펴보며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
그렇게 나를 치유해 주는 방법으로 생각한 것이 명상이었다.
명상으로 검색하다 보니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그 책을 계기로 매일 아침 10분의 명상을 한지 어언 4년째이다.
정말 감사한 책이고 주변에 많이 추천도 해줬었다.
가볍게 할 수 있는 명상방법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책에 나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적었다.
갑자기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명상을 한다는 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니 가볍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봤다.
실제 나도 해본 방법이라서 가볍지만 효과는 좋으니 한번 따라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명상하는 방법 어떻게 해야할까 ? 아무것도 하지 않기 현재 편한자세로 앉기
1,2분만 눈 감은채 가만히 있어보기
머리속에 이런 저런 생각이 떠올라도 그냥 두기걷기 명상 걸으면서 내 몸의 느낌 살펴보기
내 걸음걸이와 자세는 어떤지?
주변 풍경,소리 자각해보기( 건물, 자동차소리, 사람들 말소리)
내 몸에 불편한 곳은 없는지 살펴보기먹기 명상 눈 앞에 보이는 음식의 색, 냄새, 먹을 때 식감 느껴보기 잠자기 명상 침대에 누워 내 몸의 감각을 살피기
발가락부터 시작해 내 몸의 스위치를 하나씩 끄기명상을 하면서 나에게 찾아온 변화
아침에 집에서 명상을 못한 날을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잠시라도 꼭 한다.
이제는 명상을 한날과 안 한 날의 마음상태가 다름이 느껴진다.
명상을 하면 좋아진 점은 나를 살펴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오늘 기분이 좋은지 몸상태는 어떤지 말이다.
별로 좋지 않은 날이면 내가 오늘 행동이나 말을 조심히 해야겠다란 생각이 든다.
내 감정이 다른 사람에게 태도가 되지 않도록.
업무상 집중력도 굉장히 좋아졌고 명상을 한 날은 차분한 마음이 유지가 잘 된다.
감정 기복이 있었는데 많이 좋아졌다. 그렇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해지고 유해진 것 같다.
마음이 편하니까 생각도 편하고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줄어드는 게 느껴진다.
하루 24시간 중 10분
하루에 24시간 중에 10분이라는 시간만큼은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나처럼 개인적이 힘듦이 있거나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바깥에서만 해결책을 찾지만 말고
내 안의 나부터 마주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보살피지 않으면 누가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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