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꾸밍의 자기계발, 건강

김꾸밍의 자기계발과 건강 블로그입니다.

  • 2024. 7. 11.

    by. 김꾸밍

    목차

      제목 그대로 나는 헬스장에 1년 동안 500만 원을 썼었다.

      그때의 경험으로 내가 얻을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해 남겨보려고 한다.

       

       

      몸무게 38kg이었던 멸치몸

      나는 항상 깡마른 몸이 콤플렉스였다.

       

      내가 느끼기에는 괜찮았는데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꼭 너무 말랐다, 살 좀 쪄라, 몇 킬로 나가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다 보니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마음이 편할 날도 없었고 그러다 보니 성격도 예민했다.

      우리 집은 야식도 먹지 않는 편이다.

      체질상 살도 잘 안 찌기도 했었다. 20대 초반에는 볼살이 통통했었는데 그나마도 빠져버리니까.

       

      운동
      헬스-운동-건강

       

       

      체격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몇 킬로 나가는지 , 살 좀 빼야겠다고 얘기하지 않으면서 왜 꼭 마른 사람들한테는 그런 얘기들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다 어느 날 꼭 운동을 해야만 하는 일이 생겼다.

       

       

      나를 따라다니던 1년간의 허리통증

      운전면허를 따고 얼마 안 되어서 교통사고가 났다. 큰 교차로에서 난 사고였다.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우리가 지나갈 거라고 생각한 뒤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해 버렸다.

      그리고 그때의 충격으로 허리에 통증이 생겼다.

       

       

      처음에는 큰 통증이 없어서 병원을 몇 번 안 갔었다.

      바보같이 합의도 금방 해버렸다. 에휴

       

      그러다 허리통증이 계속되는 게 심상치 않았고 불편함에 등마사지를 받으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에 피부관리실을 다녔었다. 그렇게 1년 동안 받았지만 별 차이가 없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란 게 참 오래가더라.

       

       

      혹시나 나처럼 교통사고로 어딘가 불편한 사람은 꼭 초기에 치료를 잘 받으시길 바란다. 

       

       

      그러다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근력운동을 하면 좋다란 얘기가 있어서 집 근처 헬스장을 찾아갔다.

      헬스장 대표님이랑 상담을 통해서 재활치료와 PT수업을 받기로 결정했다. 

      본인도 허리통증으로 운동을 시작했었고 나처럼 엄청 마른 몸을 가졌었다고 하셨다. 과거의 멸치몸? 사진도 보여주셨다.

      그걸 보니 또 나도 좋아질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망설이면 안 할 것 같아서 바로 결제해 버렸다.

      꽤 큰돈이었지만 아픈 내 몸을 위해서란 생각에 아깝지 않았다.

       

       

      1년간의 노력, 10kg 체중증량

      1년간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많이 노력했다. 수업시간 외에도 주 5일은 운동을 하러 갔었다. 

      PT수업받을 때 정말 힘든 날도 많았다. 얼굴은 맨날 벌겋게 달아올랐었고 수업 중간에 토 나올 만큼 힘든 적도 많았다.

       

       

      그렇게 1년간 수업을 받으면서 이제는 내 몸무게만큼의 데드리프트도 가능해졌었고 몸무게도 10kg 이상 쪘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몸무게만큼 근육량도 상당히 늘었었다. 허리통증도 당연히 없어졌다.

      그렇지 않았으면 운동하기 힘들었을 텐데 몸에 근력이 생기면서 허리통증도 어느 순간 사라졌다.

       

      근력운동
      근력운동-헬스장-건강

       

       

       500만 원이라는 돈도 썼지만 1년 동안 매일 선생님이 먹으라고 한 식단도 꼭 지켜서 먹었다.

      매일 하루에 계란 8개씩 먹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그만큼 나도 노력했고 허리통증도 콤플렉스였던 멸치몸도 탈출했다.

      지금은 그때만큼 운동도 안 하고 살도 빠진 상태지만 근육은 잘 빠지진 않는다.

       

      그리고 운동하는 습관이 생겨서 근력운동 한지 7년 이상이 되었다. 이제는 혼자서도 운동하는 게 어렵지 않다.

      평생의 좋은 습관 1가지를 가지게 되었고 또 나는 무언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도 생겼다.

       

      그때의 노력과 시간, 투자로 얻은 것들이다. 500만 원 이상의 가치를 얻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헬린이라면 무조건 PT추천, 하지만 스승도 잘 만나야

       

      혹시나 나처럼 허리통증 있는 사람은 근력운동 추천한다.

      헬스는 처음에 혼자 하다 보면 잘못된 자세로 부상위험이 크다.

       

      혹시나 PT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스승도 잘 만나야 한다.

      내가 다니던 헬스장은 대회수상경력도 많은 선생님들이 많았지만 경력없는 초보 선생님도 많다.

       

      처음부터 끊지말고 요즘에는 무료로 몇번 해주는 곳도 많으니 꼭 수업 받아보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운동 열정이 끓어올라 월초에 가지말고 보통 월말이나 연말에 행사를 많이 하니까!

       

      그 기회를 엿보도록.

      이건 헬스장 오래다니면서 얻은 꿀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