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이토록 많은 에고가 있었다니 에고라는 적 도서리뷰

현재 나는 작년 5월부터 월부에서 부동산 공부 중이다.

월부에서 부동산 투자 공부도 해주지만 독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중 월부 TV로 유명한 새벽보기님이 에고라는 것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에고가 뭔지 몰랐었다. 그러다 구독 중인 밀리의 서재에서 에고라는 적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출퇴근 길에 매일 읽고 있는 중이다.

 

에고라는 적-라이언 홀리데이

 

 

내가 이해한 에고는 자만심

 

이 책은 내가 20대 때 정말 좋아했던 아메리칸 어패럴이라는 브랜드의 마케팅 책임자로 있었다는 라이언 홀리데이라는 저자가 쓴 책이다. 그는 젊은 나이에 다양한 분야에서 이른 성공을 맛보고 또 실패한 인물이었다.

 

그가 책에서 말하는 에고는 함축해서 적긴 힘들지만 내가 느낀 에고는 현재의 나에 대한 자만심이라는 느낌이 컸다. 자만심이야 말로 나를 가로막는 최대의 적.

 

에고는 생각보다 알아차리기 힘들고 무서운 거였다.

 

내가 에고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느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정도면 최선이며 잘하고 있다는 자만심. 그렇게 나를 돌아봤을 때 나는 여러모로 에고덩어리였다.

 

나도 몰랐던 내 안의 에고

 

어느 날 유튜브에서 천호동 호텔 사업으로 수백억 원 자산을 이루었다는 박진수라는 인물을 보게 되었다. 그분 영상을 보면서 그때 처음으로 나 스스로 부끄럽다고 느꼈던 것 같다. 손수 직원들 식사를 챙기기 위해서 20년 넘게 시장에서 장을 보고  자신은 직원들이 먹다 남긴 반찬으로 제일 마지막에 식사를 했다. 그리고 익숙한 듯 맨손으로 객실의 변기를 청소를 했다. 정말 많은 생각이 드는 모습들이었다. 

 

현재까지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태도로 자신을 대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제일 기억이 남는 말이 있었는데 자신이 제일 막내라고 생각하고 일하라는 말씀이 참 많이 와닿았다.

그동안 내 안에 에고가 얼마나 많이 쌓여있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직장에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일을 하면서 직책도 생기고 나는 이 정도만 하면 충분하다는 마음, 내가 굳이 저런 일까지 해야 하나?라는 자만심과 겸손함을 잃은 마음이었다.

 

내가 저 사람보다 더 뛰어나다는 마음. 내가 더 특별하다는 마음.

모두 에고였다.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것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보기로 했다.

에고라는 것이 참 사소한 것부터 있었더라. 우선 9시까지 출근시간인데 거의 항상 5분 정도 늦게 갔었다.

어느 누구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기에. 

 

5분 정도 늦어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 이것 또한 에고였다.

그래서 고쳐 먹기로 했다. 사소한 것부터 바꿔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나 또한 똑같은 직원이고 내가 더 뛰어나서 현재의 위치에 있다는 게 아님을 되새기기로 했다.

 

 

성공, 경제적 자유? 내가 원하는 지점에 닿기 위해선

 

월부에서 부동산 공부를 하는 이유는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이다.

그러려면 하루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고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꾸준히 하다 보면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는 중이다. 이 책의 중간에서 나오는 성공의 지속성에 대해서 나온다.

 

한 번의 성공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

끊임없이 배움을 지속해 나가야 하며, 우리 안에 있는 오만함과 자만심을 늘 경계해야 한다.

배우지 않은 삶은 죽은 것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가로막는 에고는 알아차리지 못하면 서서히 나를 잠식하고 망가뜨릴 것이다.

 

다른 사람을 어떤 면에서 나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누구든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이다.

늘 나를 낮추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우리에게 또 하나 필요한 것은 침묵이라고 한다. 아는 자는 말하지 않는다는 노자의 말귀가 책에 쓰여 있다.

 

결국은 우리가 갖춰야 할 것은 겸손함과 나 스스로에 대한 정확한 평가이다.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자기 계발 책  그리고 강의에서 늘 얘기하는 메타인지!

 

에고라는 적- 도서리뷰

 

결론

 

아직 책의 절반 정도까지 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낀 게 정말 많은 책이다.

현재 나의 상태를 느끼게 해 주고 어떤 점을 고쳐야 하는지 그리고 내 안에 에고가 이렇게나 많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 내가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향을 알려줘서 느낀 점이 너무 많다.

 

 

내 안에 얼마나 많은 에고가 있는지 알려주는 책.

자기 계발 관심 있는 분은 꼭 읽어보셨으면 한다.